유니버설발레단의 남다른 이야기를 듣고,
스트레칭도 배워보자!

 

 

작년 12월!

 

매년 찾아오는 <호두까기인형> 공연으로

연말을 제대로 보내기 쉽지 않은 유니버설발레단.. ㅠㅠ

 

길고 길었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끝으로 2017 시즌이 마무리되고

유니버설발레단은 3주간의 겨울휴가 기간을 가졌답니다.

 

저는 유니버설발레단 서포터즈 ‘유랑’으로서

긴 겨울휴가를 마치고 2018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단원에게

유니버설발레단의 남다른 겨울휴가와 무용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발레 스트레칭에 대하여 배워보는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소개드릴 주인공은

유니버설발레단 코르 드 발레 단원임에도

벌써부터 공연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을 다양하게 맡고 있고

2018 시즌으로 입단 4년차에 접어든,

바로 이가영 무용수입니다!

 

사실 이가영 무용수의 경우,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전인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에 출연했으니,

대학생임에도 경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보다 자세한 소개는 인터뷰 때 들어보도록 하고요,

겨울휴가를 마치고 2018 시즌 준비로 굉장히 분주한 시간임에도

아주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며,

본격적으로 이가영 무용수와 인터뷰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니버설발레단 서포터즈 ‘유랑’으로서 무용수분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ㅎㅎ

인터뷰에 앞서, 오늘의 주인공인

이가영 무용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 저도 유니버설발레단을 위해 항상 응원하고 있는 서포터즈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D

2018 시즌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4년차에 접어든 코르 드 발레 단원인 이가영입니다.

사실 대학교에 입학과 동시에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하였기 때문에

아직 대학생이면서도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막내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단원입니다!

 

● 우와~! 대학생인데 벌써 입단 4년차라니, 정말 놀라운데요? 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이가영 무용수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서포터즈인 저는 지난 2017년을 마무리하면서,

연말에는 보통 때처럼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즐겁게 마무리 한 거 같아요!

하지만 매년 찾아오는 <호두까기인형> 공연으로 발레단원들은

연말을 제대로 보낼 수 있을까 궁금하더군요. ㅜㅜ

    

☞ 이가영 무용수는 지난 연말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 아... ㅠㅠ

질문처럼 발레단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을 제대로 보내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연말에는 <호두까기인형> 공연 일정이 있어서 분주하기 때문이죠.




○ 이렇다보니, 솔직히 이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 않아요. ㅠㅠ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는 크리스마스가 쉬는 날이라 공연이나 콘서트도 보고 했지만

지금은 유니버설발레단원으로서 공연을 해야 하니까요.

 

● 이런... ㅠㅠ

그렇다면 이가영 무용수의 크리스마스 역시 매일 반복되는 공연으로 보냈단 말인가요?

○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ㅎㅎ

대신 크리스마스에는 단원들끼리 소소한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지난 크리스마스의 경우, 저는 아라비안공주 역할이었는데,

분장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공연과 달리 제 얼굴에 작은 하트를 그렸어요. :D

물론 관객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았겠지만요. ㅎㅎ

이런 식으로 다른 단원 역시 이렇게 소소한 재미를 찾으려고 하고 있어요!

가령 러시안댄스를 맡은 단원의 경우, 평소 때보다 높이 뛰는 점프 동작을 많이 하는 등

이렇게 조금씩 분장이나 동작 등을 바꾸곤 합니다.

물론 결국 관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 했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에 단원들도 재미있고 결과적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ㅎㅎ

이렇게나마 저희 단원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려 노력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보다 좋은 공연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 유니버설발레단을 열렬히 사랑해주는 관객들을 위해 연말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점이

참 안타까우면서도 소소한 재미를 찾는 발레단의 모습!!

정말 프로다운 모습이군요. ^^*

    

 

● 그럼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긴 공연이 끝나고 맞이하는 발레단의 겨울휴가가 많이 궁금한데요,

바로 제가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 때문이에요!

그 책에 의하면

어느 발레단원들은 겨울의 하이라이트 운동 중 하나인

바로 스키를 탈 수 없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왜냐하면 발레의 기본적인 자세인 ‘턴 아웃’ 상태와

스키의 기본자세가 턴 아웃과 정 반대인 ‘턴 인’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발레와 스키는 상극이라고 들었어요!


이런 이유로 일부 발레단에서는 단원과 계약을 체결할 때

단원들에게 스키를 타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을 정도로

스키는 발레단원들에게 치명적인 운동이라고 들었는데요.

 

☞혹시 이가영 무용수도 이렇게 발레를 하기 때문에
휴가나 평소에 하고 있었던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나요?

 

○ 네,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

발에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방금 말한 대로 한 번도 스키를 타본 적이 없어요.

사실 저는 이외에도 축구, 야구, 농구 등 다른 운동도 하지 못한답니다. ㅠㅠ

뿐만 아니라 자전거는 허벅지가 굵어져서 제한되고,

휴가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특히 수영을 하게 되면 근육이 잘 풀려서

다음날 발레를 하는데 지장이 생기고요.

결론적으로 운동을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답니다. :'D


○ 무엇보다도 여성의 상징인 하이힐 같은 경우에도 신을 수는 있지만 발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제한이 되고,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해왔기 때문에 부모님이 신지 못하게 했어요.

다른 운동이나 예술을 하는 분들도 그렇지만

제 생각에 발레하는 사람들은 유독 발레만 보고 하는 거 같아요!

 

● 오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고난이도 동작을 선보이는 이가영 무용수가 운동을 못한다니...

의외군요~?

역시.. 발레리나는 무대 위에서 요정(?) 같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하고 있는 노력에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

    

 

● 학생 때 겨울방학처럼 긴 유니버설발레단의 휴가가 있었는데요,

혹시 이가영 무용수는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만 했나요?

 

○ 물론 그렇지는 않아요. ㅎㅎ

사실 휴가에도 다음 시즌만을 준비하기에는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보니,

저는 휴가가 시작된 첫 2주 정도는 발레에 관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아요.

다른 단원들도 대부분 휴가가 시작되면 발레에 대한 생각을 잠시 미루어두고

보통 여행을 가거나 외국 단원들 같은 경우에는 집에 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 하지만 휴가를 1주일 정도 남기고는 발레 준비를 해야 해요!

왜냐하면 휴가 후에는 얼마 되지 않아 리허설이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1주일 전에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만든다든가,

발레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다음 시즌에 보완할 점을 찾곤 합니다. ㅎㅎ

    

 

● 역시 긴 공연이 무용수들에게는 힘들겠어요. ㅠㅠ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에는 이가영 무용수의 휴가에 대하여 알고 싶은데요.

 

☞지난 겨울휴가 기간 동안
이가영 무용수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 있었나요?



○ 당연히 여행이죠!

저는 휴가가 시작되고 4일 정도는 마냥 쉬고 대만여행을 다녀왔답니다.

 

● 우와~!

정말 부러워요!

대만 여행은 어땠나요?

 

○ 사실 대만에 도착한 첫날부터 떠나는 날까지 비가 왔기 때문에

우산을 써도 항상 옷은 다 젖어서 추운 그런 날씨였어요.. ㅜㅜ

 

● 헐.. ㅠㅠ

많이 기대하고 갔을 텐데, 실망이 적지 않았겠어요?

 

○ 아니요, 사실 그렇지 않았어요. :D

보통 사람들에게 이런 날씨에 여행을 하는 것은 좋은 기억이 아닐 텐데,

그래도 저는 너무 즐거웠답니다!

그 이유는 내일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죠.

이렇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만여행이었답니다! ㅎㅎ

 

● 휴가 기간이 여느 사람들만큼 소중한가봅니다.

    

 

● 유니버설발레단원이지만

사실 이가영 무용수는 대학생이잖아요.

보통은 성인이 된 대학생 시절에는 다양한 활동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이가영 무용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 저는 대학입학과 동시에 발레단에 입단하였기 때문에

대학생 이가영보다는

발레리나 이가영으로 보낸 시간이 많은 거 같아요.

물론 대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보통 대학생들처럼 생활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학생활에 궁금한 게 많답니다.

가령 저는 항상 발레단 일정이 있기 때문에 미팅을 해본 적이 없어요. ㅠㅠ

또 저는 평일에 절대 술을 마시지 않아요.

왜냐하면 다음날 발레단 일정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제가 정한 룰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보통 주변 대학교 친구들은 미팅도 하고 저녁에는 술도 마시고 할 때

다음날 발레단 일정이 있다보니, 이를 준비해야 했지요.

언젠가는 새벽 3시가 넘도록 학교에 제출할 레포트를 쓰면서 <호두까기인형>공연을 하곤 했으니까요.

이렇게 처음에는 대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가끔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오히려 친구들이 먼저 발레단에 입단한 저를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사실 입단 4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친구들의 이런 부러움을 받다보니,

아쉬움이 조금 무마되는 거 같습니다. ㅎㅎ

 

● 정말 어린 나이에 프로같은 이가영 무용수의 모습, 정말 존경스럽군요.

 

○ 어릴 적부터 발레를 해왔지만 개인적으로 발레는 힘든 게 젊은 나이에 몰려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40 전후로 은퇴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보니 제2의 인생을 고려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무용수로 활동할 수 있는 10년 안에 힘든 일이 모여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 벌써부터 대학생의 특권을 포기하고, 유니버설발레단에 자리잡고 있는 이가영 무용수!

어쩌면 이런 노력으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이가영 무용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 유니버설발레단 2018 시즌 레퍼토리가 얼마 전에 공개되었어요!

저도 이번 시즌 작품 목록을 보니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 이가영 무용수가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작품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 2018 시즌에도 정말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이 레파토리에 포함되었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발레 춘향이 기대됩니다!

왜냐하면 춘향 작품은 학생 시절에 공연 관람했던 기억이 전부이고

발레단에 입단한지 4년차임에도 아직 춘향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ㅎㅎ

 

● 어떤 면에서 춘향 작품이 기대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 춘향 작품을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의상인 한복 때문입니다!

한복은 동양의 미를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뿐만 아니라 춘향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춘향에 참여해서 해보고 싶어요.




● 저도 2018 정기공연 레파토리를 봤지만

2018 시즌에 신작이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저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ㅠㅠ

    

☞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선보이고 싶은 신작이 있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를 알고 싶어요.

 

○ 사실 발레리나로서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신작이 아주 많이 있지요.

저는 유독 클래식 발레에 관심이 많은데,

가령 콩쿠르 작품 등으로 많이 알려진 해적, 라이몬다 등과 같은 작품이요!

이런 작품들은 솔로로는 유명한 작품이 많은데

이걸 국내에서 전막으로는 보기 쉽지 않아 항상 아쉬워요. ㅠㅠ

그 중에서도 저는 유독 뱔레 작품인 라이몬다를 가장 해보고 싶습니다!


● 오호? 저도 국내에서 보지 못한 작품이군요!

발레 라이몬다의 어떤 점이 이가영 무용수의 마음을 가게 하였나요?


○ 발레 라이몬다 작품은 스토리와 감동이 있고, 또 여자 군무의 예쁜 안무도 많지만

무엇보다 라이몬다에서 나오는 의상,

바로 파란색 의상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에게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 저도 그 파란 무용수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잠시, 듣다보니 이가영 무용수는 발레 의상에

정말 의상에 관심이 많은가봐요?

 

○ 네, 맞아요.

사실 발레를 처음 시작한 계기가 바로 예쁜 의상을 입고 싶었기 때문이죠. ㅋㅋ

 

● 오호!

아마 저도 어린 나이에 발레를 자주 접했다면 반했을 것도 같은데요? ^^*

    

 

● 2018시즌으로 이가영 무용수는 입단 4년차, 아직 20대 초반입니다!

 

☞ 앞으로 발레는 하는 데 있어 작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 아직 감독님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은 내용인데,

저는 콩쿠르에 나가보고 싶어요...~~

물론 예전처럼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기 보다는

전에 했던 작품을 다시 돌아보면서 선보이고 싶습니다.

 

● 이가영 무용수의 새로운 도전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마지막 질문은

일반적으로 인터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죠?

    

☞이가영 무용수의 2018년 시즌에 대한 각오 한마디 들을 수 있을까요?


○ 사실 저는 2017 시즌 중반에 발목 부상이 있었답니다.

왜냐하면 <디스이즈모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이로 인해 발인대가 찢어졌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얼마 간 무대에 서지 못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답니다.

2018 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모든 공연에 참가하여 좋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또 저를 많은 유니버설발레단 팬들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부상이 있었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혹시 지금 발목 상태는 어떤가요?

 

○ 사실 아직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전화위복이랄까요?

부상으로 얼마 간 무대에 서지 못하다보니,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오히려 발목 힘이 더 좋아졌답니다!

회복 진행이 아직은 60% 수준이지만 오히려 더 튼튼해져서 무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답니다.

 

● 오호~

2018 시즌에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주목해야할 발레리나는 바로 이가영 무용수 같은데요? ^^*




더불어 2018 시즌에도 유니버설발레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