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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칸] 명품공연 “떨이요, 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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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16회 작성일 07-05-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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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공연 “떨이요, 떨이!”
입력: 2007년 05월 02일 21:10:02
“떨이요, 떨이! 수준은 높이고 가격은 확 낮춘 명품공연이 바겐세일을 합니다.”

2만원이면 국내외 최고 수준의 명품공연 1편 정도를 골라 볼 수 있다. 조금 더 욕심내서 2달 동안 실컷 보겠다면, VIP 좌석에서 1편을 보는 가격인 20만원으로 총 14편의 오페라·오케스트라·실내악·발레 등을 마음껏 볼 수 있다.

굳이 비교하면, 20만원은 지난해 말 내한공연을 가진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R석 가격이었다.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긴 하지만, 놓쳐서는 안되는 것은 이번 공연 라인업이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는 사실. 더군다나 제대로 된 전용 오페라극장, 전용 클래식 음악당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더욱 구미를 당긴다. 강북권 유일의 장르별 전용극장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의 개관 예술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4일부터 7월7일까지 2달간 명품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4일 첫 공연은 창작발레 ‘춘향’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창작한 작품이다. 한국적 춤사위에 신고전주의와 현대무용이 결합된 스타일로 새로운 한국적 춤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만큼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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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에서 초연무대를 갖는 모스크바 시립 스타나슬라프스키극장의 오페라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페라 ‘카르멘’ ‘스페이드의 여왕’, 오케스트라 공연 ‘러시아음악의 밤’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키 구라모토의 ‘스타즈 온 클래식’, 프랑스 실내악 ‘트리오 방데레’ 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고양문화재단 (031)960-0000

〈강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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